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추천주] ●우리금융(053000)

상반기내 민영화 마무리 기대

김 인 (유진 투자증권 연구원)


우리금융은 우리은행ㆍ경남은행ㆍ광주은행ㆍ우리투자증권ㆍ우리파이낸셜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금융지주회사다. 현재 시가총액은 11조5,000억원으로 업종 내 3위지만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318조원에 달해 업종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 당국은 2010년 상반기까지 우리금융의 민영화 계획을 마무리하겠다고 발표했다. 민영화 방안도 합병 등 실현 가능한 모든 방법을 고려하겠다고 밝혀 우리금융의 민영화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앞으로 금융산업 재편의 핵심축은 우리금융 민영화를 통한 인수합병(M&A)이 될 것이며 이런 과정에서 우리금융의 업종 내 디스카운트는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 올 들어 금호그룹 관련 불확실성과 정부의 규제 지속, 생명보험사 상장에 따른 수급 부담 우려 등으로 은행업종이 조정을 받으면서 우리금융의 주가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또 예금보험공사의 우리금융 지분 매각(7~8% 예상)에 따른 수급 부담 우려도 주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예보의 지분 매각은 민영화로 가기 위한 과정이고 생보사 상장의 경우 삼성생명 주식을 약 50만주 보유하고 있어 오히려 수혜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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