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사람들이 기피하는 원전사고 수습 작업에 노숙자들이 투입되고 있으며, 야쿠자도 개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시마 경찰은 1월, 10월 11월에 후쿠시마 제염 작업을 맡았던 오바야시 그룹 사무실을 압수 수색을 한 뒤 노동자를 불법으로 파견한 혐의로 야쿠자 일당을 체포했다.
야쿠자들은 인력 파견 업체를 만들어, 모집책을 통해 노숙자들을 고용했다. 이어 피폭작업에 투입된 노동자들에게 숙박비, 중계비 등의 명목으로 3분의 2 정도를 공제했다.
특히 지진 최대 피해 도시 센다이의 노숙자들이 주 타켓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야시 그룹은 야쿠자 연루사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인력 파견 업체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