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 이홍기 거창군수

"레저 대회 유치해 유동인구 늘릴것"


"농촌 살리기를 위해 '거창 세일즈단'을 구성할 생각입니다. 농촌에 맞는 사회적 기업을 적극 육성해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도 추진중입니다."

이홍기 거창 군수는 "농촌의 현실을 바탕으로, 농촌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적극 지원해 돌아오는 농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을 살리기를 군정의 중심에 두겠다고 했는데 구체적 실행 방안은 무엇입니까.

▦농업정책의 기본적인 목표는 부자농촌을 만드는 것으로 큰틀에서 보면 좋은 농축산물을 생산하고 제값을 받고 판매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행정적, 재정적 지원으로 좋은 농산물은 생산되고 있으나 판매에 대해서는 행정적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대도시 직거래와 판매망 확충을 위해 군수인 제가 단장이 되고 지역농·축협, 농민단체, 행정이 하나가 돼 '거창 세일즈단'을 구성ㆍ운영할 계획입니다.


-사회적 기업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했는데 지역 내에서 어떤 분야가 사회적 기업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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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농산물 포장박스 공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사과나 딸기 등 농산물을 이용한 초콜렛 공장을 설치하는 방안 등 다양한 종류의 사업을 구상해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거창은 고령화 비율이 높은 지역이어서 농업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기업이 매우 적절할 것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기업을 통해 어르신, 여성, 장애인, 청년 실업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일자리도 만들고 지역경제도 활성화시켜 거창을 사회적 기업의 메카로 만들어 나갈 생각입니다.

-경제를 살리려면 유동인구가 늘어야 되는데 인구를 끌어들이기 위한 최우선 과제를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유동인구 증가가 그 핵심입니다.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야 지역 상권이 살아나고 경제의 파급력이 거창군 전역으로 펴져 나갈 수 있습니다. 유동인구 증가를 위해 전국이나 도 단위의 레저나 스포츠 대회를 적극 유치할 계획입니다. 농촌 체험 문화를 스토리로 만들어 2박 3일 정도 체류할 수 있도록 하면 유동인구가 증가할 겁니다. 산악 캠프장, 역사 문화촌, 자전거길, 외갓집 가는 길 등을 조성하는 등 거창 구석구석의 보물을 찾아내고 가꿔 유동 인구를 늘리겠습니다.

-인재육성 방안은 어떤 게 있습니까.

▦거창읍 전체를 캠퍼스화하고 학교 주변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해 스쿨파크를 조성하는 등 교육환경 변화를 이끌겠습니다. 국제적으로 교육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 도시들과의 교류 협력에도 나서겠습니다. 이를 통해 거창의 인재들이 세계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교육도시 위상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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