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용인 경찰대에서 열린 경찰대학생·간부후보생 합동임용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안보를 위한 경찰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치안에는 만족이 있을 수가 없고 국민을 위하는 길에는 끝이 있을 수가 없다”며 “아직은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도가 지역마다 차이가 있고 최근 총기 사고와 같이 업무상 정비와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서민을 울리는 편법과 반칙을 제거하고 아동·여성·노인 등 사회적 약자는 물론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해서까지 섬세한 치안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국가혁신 과제에 대해 “전 세계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전환기를 맞고 있는 지금, 국가혁신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되고 있다”며 “저는 경제활성화와 국민 행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 사회 질서와 제도가 안정되고 투명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