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010년까지 총 1,000억원 규모의 ‘기후변화기금’을 조성, 지구 온난화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시는 기존의 도시가스 공급 촉진 사업 외에 온실가스 감축, 신ㆍ재생 에너지 개발 및 보급, 고효율 에너지 기자제 교체 등 사업을 시행하는 자에게 기금을 저리로 융자해주거나 사업비 일부를 지원해줄 계획이라며 23일 이같이 밝혔다.
시의 한 관계자는 “기후변화기금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신ㆍ재생 에너지와 에너지 효율화 관련 기술의 개발ㆍ이용 등을 촉진해 관련 산업 육성과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한 뒤 다음달 중 시의회 심의를 거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