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강소 기업들이 한국시장진출 파트너를 찾기 위해 방한했다.
9~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EU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의‘2010 환경에너지 및 건축기술 전시상담회’에 참가하기 위해 환경·에너지관련 분야 28개 업체, 건축·건설 분야 30개 업체 등 총 58개 업체가 한국을 찾았다.
‘EU 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은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보유한 유럽기업과 한국기업들과의 교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해부터 5년간 운영된다.
EU 게이트웨이 프로그램 에릭 하멜링크 총괄매니저는 “작년 대비 참가자 수가 약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최근 유럽기업들의 한국시장진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방한한 유럽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일주일간 국내 환경에너지와 건축건설 현장을 찾아 국내시장을 살피고, 한국기업들의 일대일 만남을 통해 적극적으로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하멜링크 총괄매니저는 “EU는 한국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교역대상이지만 비즈니스 문화는 차이가 크다”며 “EU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은 이런 차이가 비즈니스 활동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