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럽악재에도 1% 상승…코스피 1,837.97p(종합)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불안 심리를 키웠지만 국내 증시는 오히려 상승 마감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03포인트(0.94%) 오른 1,837.97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10포인트 소폭 약세로 출발했으나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으로 단기 충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돼 장중 1,8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간밤에 미국과 유럽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수급상으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 개인 등 주요 매매 주체가 일제히 매도에 나서며 하락 압력을 키웠다. 그러나 기관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고 베이시스(선물가격-현물가격) 확대로 프로그램 매수가 꾸준하게 유입되자 코스피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개인은 1,782억원, 2,739억원의 순매도를 각각 나타냈다. 하지만 장 초반 매도 우위였던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 2,053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정부기관인 기타는 2,536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를 위주로 매수 수량이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 4,45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보험(2.18%), 증권(2.03%), 전기전자(1.65%), 화학(1.55%) 등이 올랐고 통신(-1.29%), 은행(-0.19%)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전일대비 7.27포인트(1.57%) 오른 470.11포인트를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는 엇갈렸다. 일본 닛케이평균지수가 전일대비 1.61% 하락한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0.16% 오른 채 각각 마감했다. 오후 3시20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0% 올랐고 홍콩 항셍지수는 0.37% 하락중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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