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3無 장세’코스피 1.96%↓…1,710.70p(종합)

증시에 매수주체ㆍ모멘텀ㆍ주도주가 없는 ‘3무(無) 장세’가 이어지면서 주가도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18포인트(1.96%) 내린 1,710.7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67% 오른 1,756.59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지만, 장 초반 10분간 순매수를 나타내던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자 하락세로 전환한 후 줄곧 약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이틀간 강한 매수세를 보인 개인의 매도전환도 지수를 끌어내리는 한 요인이 됐다. 장중 한때 1,704.54까지 밀려 1,700선이 위태로워지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2,402억원, 개인은 1,90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투신(2,156억원)을 중심으로 2,876억원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역부족이었다. 기존 주도주인 자동차ㆍ화학ㆍ정유(차화정) 등이 약세를 지속하고, 지난주 잠시 반짝했던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도 급락해 시장의 ‘구심점’이 없어진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5.27%)ㆍ화학(-4.84%)ㆍ음식료품(-3.89%)ㆍ유통(-2.68%) 등이 급락했고 전기가스(5.78%)ㆍ전기전자(0.85%) 등은 강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8.75포인트(1.84%) 하락한 465.90포인트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지수가 전일대비 1,04%, 대만 가권지수가 0.41% 각각 하락 마감한 것을 비롯, 오후 3시20분 현재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58%, 홍콩 항셍지수는 1.43% 하락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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