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하이닉스등 대형IT株 오름세 돋보여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호재로 나흘만에 큰 폭으로 반등해1,580선에 바짝 다가섰다. 6일 코스피지수는 43.17(2.81%)포인트 오른 1,568.71포인트를 기록했다. 유가 하락과 미국 정책금리 동결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매수주별로는 증권, 보험, 투신 등 국내기관이 골고루 매수에 나서며 총 1,675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20억원과 1,774억원을 동반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5.23%), 건설업(4.76%), 금융업(3.84%), 전기ㆍ전자(3.71%) 등의 상승폭이 컸다. 지수 반등으로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증권주들의 반등세가 두드러졌다. 교보증권과 한양증권이 각각 9.45%, 10.04% 올랐으며 동부증권도 9.18%나 올랐다. 대형증권사중에서는 미래에셋증권(6%)과 대우증권(5.42%)가 강하게 반등했다.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가 각각 3.53%, 4.31%, 8.21% 올라 대형 IT주의 오름세가 돋보였으며 은행주들도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이 2~6% 올랐다. 유가 급락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각각 7.8%, 8.9% 오르는 등 항공주가 수혜를 입었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조선주들이 1~3% 가량 반등했다. 포스코(2.05%)도 나흘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현대제철 주가는 이날도 1.61% 빠져 하락세를 이어갔다. 또 그동안 상승세를 탔던 강원랜드(-0.62%)는 조정받았으며 농심은 어닝쇼크 여파로 2일째 주가가 내렸다.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 616개를 기록했으며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2개를 포함 192개 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