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DMS, LCD장비 공급확대 전망에 상승

LCD 장비업체 DMS가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중국공장 신설에 따른 장비공급 확대 전망에 힘입어 급등했다. 9일 DMS는 6.84% 오른 1만2,500원에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1만주 이상씩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DMS의 주가 상승은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가 중국에 신규공장을 설립하면 국내 장비업체의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중국공장에 각각 2조6,000억원, 4조4,000억원을 투자하게 되면 장비주문의 대부분이 기술 유출 우려가 없는 DMS 등 국내 장비업체에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DMS는 LG디스플레이에 LCD 세정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강정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국내 대형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중국투자가 승인되면 관련 국내 투자계획도 구체화 될 것”이라며 “장비업체들의 수주는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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