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영 금리인상/「중앙은 대출」 0.25%P/노동당 총선공약 이행

【런던 AP­DJ=연합 특약】 재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세금을 인상할 것인지, 공약대로 금리를 인상할 것인지를 놓고 관심을 모았던 영국 블레어 총리가 결국 공약에 따라 금리인상을 단행했다.새로 출범한 영국노동당정부의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은 6일 금리를 0.25% 인상하고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이 금리 결정 권한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노동당정부가 금리를 보다 높게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고든 장관은 장관직을 이어받은지 하루만에 예상보다 빨리 금리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브라운 장관은 지난 5일 잉글랜드은행의 에디 조지 총재를 만났으며 그 자리에서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부과하는 대출금리를 6%에서 6.25%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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