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올해 총 10종의 신작 온라인 게임을 선보인다.
NHN의 한게임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게임 인비테이셔널 2009’ 행사를 열고 2009년 선보일 신작 10종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블록버스터급 기대작 ▦테라 ▦C9 ▦킹덤 언더 파이어2 ▦워해머온라인 등 총 4종과 ▦내맘대로 지구별 ▦G2 ▦졸리타이밍 ▦조이서클 ▦생활형 게임 ▦한자마루 등 우수 한국 게임 개발사가 개발한 캐주얼 게임 약 6종을 선보였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테라.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테라는 제작기간 3년, 개발비만 320억원이 투입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사실성을 강조한 전투방식과 뛰어난 그래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6개 종족과 8개 직업의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도 즐길 수 있다.
한게임은 이들 라인업을 통해 제2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구상이다. 또 일상 생활의 재미를 게임으로 만든 ‘생활형 게임’과 한자마루와 같은 교육용 게임을 론칭함으로써 게임 마니아층 뿐 아니라 여성, 저연령대 등으로 사용자층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웹보드 게임의 사용자 보호를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고, 유망 게임 개발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정호 NHN 게임사업 본부장은 “앞으로 일본(일본 한게임)과 중국(롄종), 미국(이지닷컴) 등의 ‘글로벌 네트워크’의 구심점으로서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