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IG투자증권, IPO시장 진출 본격화

팀 신설 석달새 테라세미콘등 4곳 대표주관사 계약

LIG투자증권이 잇달아 상장주간업무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최근 테라세미콘, 에코탑, 벽산파워, 레이스전자 등 비상장 우량기업과 상장주간업무에 대한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우리투자증권의 전문인력을 영입해 IPO팀을 꾸린 지 3개월만의 성과다. 오정준 LIG투자증권 IPO팀장은 “연내 다양한 기업들과 추가로 IPO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해 IPO 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신생 증권사로서의 패기와 팀원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형 증권사의 핸디캡을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향후 환경복원업체 에코탑과 반도체장비 제조업체 테라세미콘, 스마트그리드업체 벽산파워, 보안장비업체 레이스전자 등과도 계약이 기대된다. 에코탑은 8월 LS산전과 국내 첫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한 업체로, 제1회 국가녹색기술대상을 수상하는 등 녹색산업 주도종목으로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테라세미콘은 세계 최초로 LCD 및 아몰레드(AM OLED)용 비레이저 방식의 저온 폴리실리콘 장비를 개발한 반도체 전공정 장비개발 업체다. 이 회사는 올해와 내년 폭발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설립 2년째인 LIG투자증권은 6월 우리투자증권에서 조희준 IB사업본부장을 영입, IB사업본부를 재편했으며, 최근 범 LG그룹 중심의 회사채인수, 상장사 유상증자 주간업무 등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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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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