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봉(사진) 대신증권 명예회장은 3일 대신증권 임원을 통해 “전남대 경영전문대학원 발전에 써달라”며 강정채 전남대 총장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 전남대는 이 기금으로 경영전문대학원 전용공간 내에 오디오ㆍ비디오ㆍe러닝 시설 등을 갖춘 첨단 강의실을 만들어 ‘대신그룹 창업자 송촌 양재봉 강의실’이라고 명명할 계획이다. 전남대 경영대 동문이기도 한 양 회장은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지난 77년부터 전남대에 장학금을 기부해왔다. 그동안 대신그룹에서 전남대에 기부한 발전기금은 6억3,700만여원에 달하며 전남대는 이 기금으로 ‘대신증권 양재봉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