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컴텍은 중국 자회사인 유원화양의 보유지분 4.0899%를 중국의 투자기관인 항주금찬금도주식투자합명기업에 매각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번 지분의 매각규모는 약 45억원(2,500만 RMB)로 주당순이익 대비 18배의(PER 18배)라는 평가를 받았다.
유원컴텍은 지난달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 중 최초로 중국의 투자기관과 증권회사로부터 214억원(11,500만 RMB)의 투자유치에 성공하였으며, 이번 지분매각을 합산하면 중국 현지에서 총 260억원(14,000만 RMB)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이처럼, 중국 현지의 투자기관이 유원컴텍의 자회사인 유원화양에 대한 투자매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유원화양은 중국증시 상장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지분구조 개편을 마친 상태이다.
중국 현지의 투자기업들은 유원화양의 마그네슘 케이스 사업성에 주목하며, 적극적인 투자활동에 나섰고 기업가치를 주당순이익 대비 18배의(PER 18배)라고 평가했다.
유원화양이 현재 국내 및 중국 현지의 휴대폰 전문 제조사에 납품하고 있는 마그네슘 케이스는 휴대폰의 경량화를 결정짓는 핵심부품으로 주로 스마트폰에 적용되고 있다.
유원화양은 중국 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마그네슘 케이스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국내뿐 아니라 중국 휴대폰 제조사로부터 수주량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유원컴텍 백완규 총괄사장은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 중 최초로 중국 현지에서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2014년 중국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재무구조 안정화하고 신성장동력 사업을 집중 육성하여 기업가치를 극대화 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