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뒷좌석 안전띠 착용 5명 중 1명도 안돼

교통안전공단의 전좌석 안전띠 매기 캠페인으로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달 22~24일 고속도로 영업소 통과차량을 기준으로 안전띠 착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79.8%의 탑승자가 안전벨트를 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상반기 75.5%에 비해 4.3% 높아진 것으로 좌석별로 보면 운전석은 88.8%, 조수석은 71.2%에 달했다. 뒷좌석의 안전띠 착용률은 17.5%로 여전히 낮은 수치를 보였지만 올해 상반기(6.7%)와 비교해서는 3배 가까이 늘어났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홍보, 캠페인을 벌이는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사회적으로 안전띠를 매자는 움직임이 커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운전석 93.6%, 조수석 75.1%, 뒷좌석 17.5%였으며 승합차는 운전석 94.8%, 조수석 62.8%, 뒷좌석 27.1%로 집계됐다. 화물차는 운전석 80%, 조수석 60.7%를 기록했으나 뒷좌석은 안전띠를 맨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교통안전공단은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캠페인 전개와 더불어 합동 단속 및 계도 활동을 통해 뒷좌석을 포함한 차량 탑승자 전원의 안전띠 착용을 습관화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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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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