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동산유동화처분 신탁' 내달 첫 선

'부동산유동화처분 신탁' 내달 첫 선 한국토지신탁이 부동산신탁사 가운데 처음으로 '부동산 유동화 처분신탁(가칭)'상품을 선보인다. 16일 한국토지신탁에 따르면 위탁자가 빌딩 등 상업용건물의 처분을 의뢰하면, 한토신이 이 빌딩을 담보로 자산유동화증권(ABS)를 발행, 유동화시키는 '부동산 유동화 처분신탁'상품을 빠르면 2월 중순께 내놓을 예정이다. 이 상품은 부동산신탁사가 현재 판매하고 있는 '처분신탁'에 'ABS 발행'을 혼합한 신상품이다. 부동산 처분을 의뢰한 위탁자 입장에선 매각 전에 ABS발행으로 자산을 유동화시켜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한토신은 일반인과 기업이 소유한 상업용 건물을 대상으로 새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며 신탁수수료는 ABS 발행대금의 1~2%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기관으로 지정됐다. 한토신 한 관계자는 "자산유동화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한 일반 및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종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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