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 후보군인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핑퐁 특강'이 수해복구 작업이 끝날 때까지 연기됐다.
도의 한 관계자는 3일 “수해피해로 인한 특강연기 요청에 대해 서울시가 동의 했다”면서 “수해복구가 마무리된 후 특강 날짜를 다시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경기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기로 예정 돼 있었으며, 김 지사는 오는 10일 오전 7시30분 서울시청에서 특강을 할 계획이었다.
경기도와 서울시에는 지난달 26~28일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 김 지사와 오 시장 모두 공무원들과 함께 수해복구에 매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