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학가주변 오피스텔 현황

◎르메이에르 신촌역 인근 이달중순 204실 분양/두원·대선건설 이대주변 지난달부터 174실 선봬전반적인 부동산 경기침체와 불황속에서도 신촌을 중심으로 대학가 주변의 오피스텔 건립이 활기를 띠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대학가 주변의 하숙촌 등이 독립성과 편의성을 추구하는 신세대 대학생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못하자 대체 상품으로 주거형 오피스텔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부동산 컨설팅겸 개발업체인 르·메이에르(주)는 신촌 로터리 부근에서 「르·메이에르타운Ⅰ·Ⅱ」 각 1백54실을 분양 개시 일개월만에 분양 완료한데 이어 이달말부터 인근에서 「르·메이에르타운Ⅲ」 12∼15평형 2백4실을 이달 중순부터 분양할 예정이다. 르·메이에르타운Ⅲ」은 전용 면적이 63%에 달해 기존 오피스텔의 50% 안팎에 비해 크게 높고 투자자 편의를 위해 임대 및 입주자 관리를 회사에서 도맡아 처리해 줄 방침이다. 두원중공업과 대선건설도 이화여대 전철역에서 1분 거리에 14∼23평형 1백74실을 갖춘 오피스텔 「캠프 21」을 지난달 19일부터 분양하고 있다. 「캠프 21」은 위성방송 수신과 CATV, 중앙 방범·관리시스템, 식기건조기, 샤워부스 등을 마련해 신세대 대학생들의 취향에 맞출 계획이다. 이밖에 지하철 홍대역에서 1분 거리에 있는 「신원스카이타워」와 1호선 회기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해태유니스텔」이 각각 18∼24평형과 13∼17평형을 분양중이고 「신동아서교타워」, 「LG 팰리스」, 「비전 21」 등은 분양을 완료했다. 한편 컨설팅 전문가들은 대학가 주변의 오피스텔 투자시 점검사항으로 ▲분양가 대비 임대가가 60% 이상 돼야 한다 ▲소액투자자들은 지나치게 큰 평형을 피해야 한다 ▲전용비율이 높아야 한다 ▲건물 준공후 관리비가 저렴해야 한다 ▲투자대상지 주변에 공급과잉의 우려가 있는지 살펴야 한다 등 5가지를 지적하고 있다.<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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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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