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화L&C 1일 물적 분할

소재부문 한화첨단소재로 새출발

한화L&C는 7월 1일 물적 분할과 함께 소재전문 기업으로서의 명확한 아이덴티티 구축과 기업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소재사업부문의 사명을 ‘한화첨단소재’(영문명:Hanwha Advanced Materials)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한화첨단소재라는 새로운 사명은 사업영역에 대한 직관적이고 명확한 의미 전달뿐만 아니라 ‘인간과 환경의 가치를 지켜가는 첨단소재기업’이라는 기존 사업비전과 이미지를 계승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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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첨단소재는 향후 건재사업부문 매각대금으로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소재사업부문 사업 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차량 경량화를 위한 탄소계 복합소재 개발, 전자소재 부문의 나노 프린팅 및 코팅기술 개발 등 첨단소재 사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연구개발(R&D) 강화를 위해 한화케미칼과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연구소를 분리, 독립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약 3개월 동안 외부 전문 컨설팅 업체와 함께 진행한 사명개발 프로젝트는 사업비전과 적합성, 확장성, 규모성 등을 고려해 20여개의 다양한 후보안을 도출했다. 이후 사내 선호도 조사와 국내외 전문가 검증을 통해 5개 최종 후보안을 선정해 발음용이성, 이해용이성, 전문성, 확장성, 일관성 등을 최종적으로 평가한 후 최종 선정했다.

한화L&C는 지난 16일 건재사업부문을 모건스탠리 프라이빗에쿼티(모건스탠리 PE)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규모는 3,000억원이며, 모건스탠리 PE가 건축자재 사업부 차입금 등을 승계하는 조건으로 실제 매각금액은 1,41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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