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약보합 '부시 효과' 소멸(오전 10시2분)

종합주가지수가 5일 만에 하락하고 있다. 4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86포인트 떨어진 860.19로 출발해오전 10시2분 현재 6.23포인트(0.71%) 하락한 854.8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는 조지 부시 대통령의 재선 성공에 강세를 보였지만 국내 증시는 전날 이미 급등한데 따른 차익 매물이 나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또 부시 당선 이후 국제 유가가 다시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선 것도 부담을 주고있다. 기관은 392억원, 외국인은 84억원, 개인은 1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으며 프로그램 매매는 270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 지수는 의료정밀, 은행, 유통은 1%대의 내림세고 전기.전자, 전기가스,운수창고, 건설 등은 약보합이며 의약품, 운수장비는 강보합이다. 삼성전자는 0.88% 떨어진 45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고 국민은행은 2%대, KT, 우리금융은 1%대의 하락세다. POSCO, 한국전력은 약보합이며 현대차, LG전자는 강보합이다. `부시 수혜주'로 꼽히는 고려아연은 5%대, 동국제강, 한화, S-Oil, 한솔제지는1~2%대의 상승세다. 현대미포조선은 고가 선박 건조 등에 따른 실적 호전 기대로 장중 3만6천3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최근 1년 사이에 가장 높은 주가)를 경신했다 강원랜드는 3.4분기 실적 부진에 1%대, 의 하락세고 대한항공은 유가 상승에 2%대의 하락세다. 주가 상승 종목은 315개로 하락 종목 288개를 웃돌고 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전날 주가 급등에 따른 경계 매물이 나오고있으며 유가가 다시 상승한 것도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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