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코나아이가 1ㆍ4분기에 이어 2ㆍ4분기에도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나아이는 1분기 수출 급증으로 중국 신용카드 시장 성장 수혜 업체로 주목을 받았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해외 매출액은 85억원으로 지난해 2ㆍ4분기 해외매출액 성장율은 170%를 넘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대로라면 해외 매출 시장전망치인 1,200억원 달성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 신용카드 시장이 크게 성장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 심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2015년까지 신용카드를 단계적으로 IC카드로 전환할 계획으로 현재 640만장 수준의 IC카드 신용카드는 23억장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유럽 4개 업체가 전세계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코나아이가 중국 5대 은행 중 4개 은행에 스마트카드를 납품하는 등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