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인터내셔널, 로열티수입 짭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중소업체의 제품에 대우 브랜드를 달아 1억달러 가량을 수출했다고 24일 밝혔다.대상 제품은 총 42개 품목으로 휴대폰 단말기,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DVD) 플레이어, PC모니터 등 가전 및 정보통신 제품과 가방, 가정용 전화기 등 다양하며 수출지역도 유럽, 중동, 중국, 미주 등 거의 전세계에 걸쳐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는 국내 중소업체의 GSM(범유럽방식) 휴대폰 단말기에 대우브랜드를 달아 유럽과 중국지역에 40만대를 수출하면서 170만달러 안팎의 로열티 수입도 챙겼다. 김재용 상무는 "'대우' 브랜드 이미지가 국내와는 달리 해외에서는 상대적으로 괜찮은 편"이라며 "30년이상 쌓아온 대우 브랜드를 해외에서 최대한 활용하자는 게 회사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대우의 분할 후 160개국에 2,800건의 상표 출원이 돼있는 대우 브랜드의 해외 독점 사용권을 승계했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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