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는 건축본부장인 정수현 부사장(60)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14일 밝혔다. 정 신임 사장은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현대건설에 입사했으며 건축사업본부 전무, 건축사업본부장(부사장) 등을 거치며 30년 넘게 건설현장을 경험한 전문가다. 이에 앞서 조위건 전 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현대엠코는“조사장이 현대건설인수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명예롭게 퇴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