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한솔케미칼 과도한 저평가 국면 '매수'"-삼성證

삼성증권은 7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과도한 저평가 국면에 있어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전일종가 1만6,45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수정 연구원은 "최근 유가의 급등으로 인해 한솔케미칼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높았으나 유가 상승으로 인한 실적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며 "주요 제품군에서 과점적 지위를 점유하고 있어 과거 유가 상승 시기에 이를 판가에 반영시켜 왔으며 향후에도 주요 제품에서 원재료비 상승분 전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에는 계절성에도 불구하고 600억원 이상의 매출과 1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IT용 과산화수소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대되고, 연초 단행한 판가 상승분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2분기에도 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연간 매출액은 2,680억원, 영업이익은 293억원 (4분기 성과급 지급분 반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이 의욕적으로 준비해온 전구체 사업이 올해부터 시작되고 있으며 상반기 하이닉스 반도체향 매출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고객사를 추가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전구체는 반도체 웨이퍼에 미세회로를 만들 때 금속박막을 입히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 약품으로 작년 국내 시장 규모는 1,650억원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점유율이 높은 상위업체의 영업환경 악화로 한솔케미칼의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며, 올해 이 부문 매출액은 40억원, 2012년에는 120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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