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효성, 조정을 저가매수 기회로"

2분기 영업익 1,535억 사상 최대 예상

효성이 2ㆍ4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의 영업실적을 기록하는 등 실적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근의 단기 주가조정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는 게 좋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이도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효성에 대해 “2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와 28% 개선이 전망된다”며 “환율 강세로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산업자재 부문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 2ㆍ4분이 영업이익이 분기 사상 최대인 1,5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전분기 대비 ▦중공업이 37% ▦화학 28% ▦섬유 47% 등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 회사 주가는 2ㆍ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와 풍력발전기 인증 지연으로 상승세가 꺾여 최근 한달간 약세를 기록 중인데 이는 펀더멘털을 고려했을 때 과도하다”며 최근은 주가조정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아볼 것을 권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7,000원을 제시했다. 이준규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이날 “효성의 2ㆍ4분기 영업이익이 1,500억원을 상회하는 등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이런 이익 모멘텀은 계절적 성수기인 3ㆍ4분기에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로 14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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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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