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D램 가격 5달러대 진입...감산 움직임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8메가X8 PC-100' D램의 현물시장 가격이 이날 기준으로 개당 5.80-6.15달러를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들은 비수기가 지속되면서 D램 가격이 올해 상반기 중에는 하락세를면치 못할 것으로 보고 있어 가격하락이 장기화될 경우 반도체 생산업체들의 감산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국제 현물시장가격 하락으로 국내 주요 업체들의 고정 거래선 수출 가격도 현재8-9달러까지 떨어진 것으로나타났다. 64메가 D램 가격은 지난해 6월 개당 최저 4달러대까지 떨어진 이후 급등세를 나타내다 지난해 10월을 고비로 계속 하락세를 보여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요 감소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당장 감산 체제에 돌입해야 할 상황은 아니지만 작년처럼 하락세가 장기화될 경우생산량 조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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