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 경제학자인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는 27일(현지시간) 유럽 재정위기가 최악의 상황은 넘겼지만 유럽의 일부 은행들은 앞으로도 구제금융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 중인 로고프 교수는 이날 미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재정위기가 진행되면서 유럽의 은행들이 타격을 입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앞으로 구제금융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유럽 재정위기에 대해선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면서 “우리는 회복모드에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