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종금 「CB·BW발행근거」 마련/대한·중앙 등

◎정관에 조항 신설… 자금조달 다원화대다수 종금사들이 이달말 주총때 정관에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할 수 있는 근거조항을 신설할 예정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종금사들은 평상시 자금조달 방식을 다원화하고 긴급히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경우 공모 또는 사모 방식으로 손쉽게 이들 채권을 발행하기 위해 정관에 근거조항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는 올들어 금융환경 악화로 주요 자금조달 수단인 종금채 발행이 어려워져 일부 회사들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종금사들은 또 내년부터 국내 채권시장이 개방돼 외국 금융기관들의 투자가 늘어나면 그만큼 채권발행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소재 전환사들 가운데는 대한종금과 중앙종금, 제일종금, 나라종금이 이번 주총때 정관변경 사항으로 CB와 BW 또는 DR(주식예탁증서)발행 관련 조항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한편 한국종금 등 외국 금융기관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종금사들은 외국주주들이 지분감소를 우려해 사채발행에 반대하고 있다.<김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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