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문수, 과천청사 활용방안 비밀검토에 반발

경기도가 세종시로 이전하는 정부과천청사 활용방안과 관련, 정부가 잔류하는 부처와 위원회를 모아 과천청사로 옮기는 안을 검토 중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김용삼 도 대변인은 3일 브리핑 통해 “정부가 여성가족부·방송통신위원회 등 세종시로 이전하지 않거나 건물을 임차해 사용 중인 5부 19위원회를 모아 과천청사로 들여보내는 안을 비밀리에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5부 19위원회가 사용할 건물규모는 2만2,294평으로 인원은 2,495명”이라며 “이는 과천청사 건물 전체 규모의 63%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김문수 지사는 이와 관련, “경기도를 무시하는 것이냐. 세종시와 비교해봐라. 세종시는 없는 것까지 끌어다 대고 있는데 이렇게 차별대우를 할 수 있느냐”고 화를 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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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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