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의무소방대 내년 5월 투입

소방인력 부족 문제해결을 위해 설치하기로 한 의무소방대가 내년 5월 말부터 일선 소방파출소에 투입된다.행정자치부는 지난달 14일 제정된 '의무소방대설치법' 시행령이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법률시행일인 오는 15일 이후 세부모집 계획을 수립하고 올 12월 중에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자부는 내년 1월 제1차 모집시험을 거쳐 합격자들이 4월 군 신병훈련소에서 군사훈련, 5월 중앙소방학교에서 소방교육을 각각 4주 동안 이수하도록 한 뒤 5월 말께 일선 소방서에 이들을 배치할 예정이다. 의무소방대원은 제1차로 430명을 모집하는 등 모두 3,000명 정원으로 운용되며 근무기간은 28개월이다. 의무소방대원들은 소방순찰, 소방통로 확보, 소방용수시설 관리, 전산업무 및 상황관리 보조, 출동 중 청사경비, 기타 행정보조 등 소방업무 보조를 주임무로 하게 된다고 행자부는 밝혔다. 의무소방대 지원자격은 만18세 이상의 제1국민역 또는 보충역에 해당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응시원서를 접수한 시도별로 일정인원을 선발하되 신체검사와 면접시험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그러나 필요시 국어ㆍ국사ㆍ일반상식 등 선택형 필기시험을 추가해 실시할 수 있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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