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한국 밥상엔 슈퍼 곡물

롯데마트 매출 3000% ↑… "웰빙 열풍에 판매량 쑥쑥"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슈퍼푸드 잡곡'의 열풍이 거세다.


롯데마트는 올 1·4분기 잡곡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에 비해 잡곡 전체 매출이 5% 감소한 반면 슈퍼푸드 잡곡은 무려 3,195% 늘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슈퍼푸드 잡곡이 전체 잡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0.2%에서 10.3%로 증가했다.

관련기사



슈퍼푸드는 영양이 풍부하고 노화방지 및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채소와 곡물, 과일 등을 일컫는다. 이 중 귀리, 퀴노아(사진), 렌틸콩, 치아씨드, 아마씨드 등은 항산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슈퍼곡물'로도 불린다. 일반 잡곡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고령화와 소득수준 증가로 소비자의 관심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퀴노아, 렌틸콩 등이 유명 연예인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소개되면서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 고객과 젊은 세대가 슈퍼푸드 곡물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미국산 퀴노아를 기존 판매가의 절반 수준인 9,900원(400g)에 판매한다.


이지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