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엘오티베큠 "실적 증가 지속"

삼성전자 반도체 설비 투자 수혜 전망


반도체 제조 공정에 쓰이는 진공 펌프 생산 업체 엘오티베큠이 삼성전자의 설비투자로 올해 매출액 1,000억원 돌파를 자신했다. 이규한 엘오티베큠 상무는 12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로 인한 수혜가 기대됨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00억원과 13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인 807억원, 106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23.9%, 20.4%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이 상무는 “협력업체의 특성 상 연초 실적 전망이 어렵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연초 전망치를 밑돈 적이 없는 만큼 올해도 이 이상의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엘오티베큠은 삼성전자로의 매출 비중이 80% 달한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화성의 낸드플래시용 반도체 16라인과 미국의 비메모리용 반도체 생산공장 설비 투자를 2ㆍ4분기부터 본격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연환 대우증권 중소형주(스몰캡) 연구원은 “엘오티베큠의 올 2ㆍ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5% 늘어난 30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기존의 반도체장비용 제품에서 액정표시장치(LCD), 태양광,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장비 등으로 제품구성을 다양화 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엘오티베큠은 약세장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0.55% 내린 7,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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