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지난 6일 수원 매탄공원 족구장에서 노숙인을 대상으로 ‘제1회 홈 리스 족구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용기와 열정, 새로운 삶에 도전을’ 이라는 주제로 열린 족구대회는 노숙인쉼터와 주거지원센터 입소자 등 1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6개 팀으로 나눠 경기를 벌여 ‘해뜨는집’이 우승을 차지했다.
시는 대회에 참가한 노숙인들을 위해 운동화와 유니폼을 지원했다.
이성락 수원시 사회복지과장은 “노숙인들이 자립하기 위해서는 용기와 열정적인 마음이 중요해 족구대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노숙인들이 용기를 갖고 조기에 사회복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