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병규, 인터넷 억대 도박 혐의

검찰 "소환 통보 예정"<br>강병규측 "도박혐의 사실무근" 주장

인터넷 억대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유명 MC A씨가 강병규(36)로 밝혀져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주선)는 한 일간지를 통해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억대의 도박을 벌인 방송인 강병규를 소환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연예인 응원단'의 국고 낭비 논란이 채 가시기 전이어서 강병규의 연예 활동이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병규는 최근 자신의 간판 프로그램인 KBS 2TV '비타민' MC에서 하차했다. '비타민'의 제작진은 제작진 절감 차원이라고 하차 배경을 설명했지만 국고 낭비 논란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박 혐의에 대해 강병규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검찰은 "이를 입증하는 물증이 충분히 확보된 상태"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인터넷 도박 사이트의 '바카라'도박에 참가해 16억원을 송금한 후 12억원을 다시 송금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박으로 총 4억원 가량의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박 혐의 연예인이 강병규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네티즌들의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또 강병규냐?', '거짓말투성이'라는 등의 거센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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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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