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위프로테크 한국진출 추진

美 나스닥 상장·인도 2위 SW개발社美 나스닥 상장사인 인도 굴지의 소프트웨어 수출업체인 위프로 테크놀러지(Wipro Technologies)가 한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위프로를 대신해서 국내 마케팅 및 기술개발 제휴사를 모색하고 있는 ㈜비티엔(대표 김응기ㆍwww.gate4india.com)은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김응기 사장은 "위프로는 시장다변화를 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진출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며 "98년 일본 진출 성공후 아시아에서는 두번째로 한국을 선정,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말하고 "진출이 성공하면 인도 굴지의 소프트웨어 회사의 국내 첫 진출 사례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위프로 테크놀러지는 지난해에만 6억7,0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한 인도 2위의 대형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소프트웨어 회사 최고의 기술등급인 세이캄 레밸(SEI-CMM Level) 5 를 획득한 회사로 2000년 기준 비즈니스위크 선정, 세계 IT기업중 IBM(6위) MS(27위)에 이어 세계 87위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미국 등 세계 각지에 이미 진출해 있으며 최근 유럽 및 아시아로의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대규모 R&D센터를 설립했으며 아시아에서는 98년 일본에 진출, 지난해 일본에서만 4,5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위프로는 한국시장 진출을 위하여 그 동안 소프트웨어 제작의 인도 아웃소싱을 공동으로 전개해온 비티엔을 올 초 한국지역의 협상 창구로 선정했으며, 우선 웹보안 제품군을 가장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비티엔은 인도 IT산업 컨설팅과 인큐베이팅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회사로 지난 5월 뉴델리에 인큐베이션 센터를 열고 현재 5개의 국내기업을 유치, 인큐베이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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