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호수석 취임식 특사 訪美
부시 행정부와 경협논의
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이 김대중 대통령 특명을 받고 조지 W. 부시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미국을 방문, 공화당 정부와의 경제협력관계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이 수석은 미국 톰 데이비스 전국공화당 의회위원회 의장 초청으로 17일부터 23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특히 이 수석은 이번 방미중 알랜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이사회 의장과 토마스 도나휘 미국 상공회의소 회장, 울팬슨 세계은행 총재, 코일러 국제통화기금 총재, 덴니스 헤스터트 연방하원 의장, 에드윈 퓔너 헤리티지재단 이사장 등에게 김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수석은 또 미국 유수의 경제전문가 등이 참여하고있는 공화당계 싱크탱크로 알려진 AEI에서 열릴 한국경제설명회에 참석, 한국경제의 경제개혁 의지와 한국경제의 비전, 남북경제협력 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이 수석은 이와함께 미국 경제계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양국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황인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