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타이거 우즈가 출전하는 중국 상하이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가 확정 발표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중국골프협회와 유럽ㆍ호주ㆍ아시안 프로골프투어, 남아프리카공화국 골프투어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영국계 은행인 HSBC가 확정돼 대회 이름이 HSBC챔피언십으로 정해졌으며 총상금은 500만 달러 규모로 아시아에서 치러진 대회 중 역대 최고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우즈의 출전이 확정된 뒤 ‘11월 중국 상하이 대회’로 불리며 관심을 집중시켜 온 이 대회는 세계랭킹 50위까지와 각 투어 상위 랭커 들이 참가해 상하이 쉬샨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다.
이에 따라 최경주(35ㆍ나이키 골프)와 일본 투어 우승자인 허석호(32) 등도 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즈는 이 대회에 참가한 뒤 지난 해 우승했던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 타이틀 방어를 위해 일본으로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