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강수연 하이트컵 '초대챔프'

강수연 하이트컵 '초대챔프'9언더 시즌2승...이선희·고아라 2타 제쳐 강수연(24·랭스필드)이 제1회 하이트컵여자골프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마지막 18번홀에서 5㎙ 내리막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정상에 올라 원년챔프와 함께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전날 1타차의 단독선두에 나섰던 강수연은 8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골드CC의 마스터코스(파72·6,31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5개, 보기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이선희(26)와 고아라(20·이동수골프구단)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강수연은 최근 2년 동안 국내여자프로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 5월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해외투어 우승 포함 5승째)를 챙기며 1인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또 우승상금 2,70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합계 8,985만원으로 2위 박현순(6,155만원)을 2,800여만원 차로 따돌리고 「상금왕」과 「다승왕」부문에서 1위를 달렸다. 강수연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00 KLPGA 「투어랭킹포인트」 30점을 보태며 합계 79점을 얻어 2위 박현순(67점)을 따돌렸다. 이에따라 강수연은 랭킹포인트 1위 자격으로 오는 10월 미국에서 열리는 2000 삼성월드챔피언십(10.12~15일·샌프란시스코)에 출전하게 됐다. 이어 지난주 한국LPGA챔피언십 우승자 이선희와 고아라가 이날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공동2위에 만족했다. 이밖에 박유진이 합계 3언더파 213타로 단독4위에, 김영과 김순희가 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5위에 그쳤다. 골드CC=최창호기자 CHCHOI@SED.CO.KR입력시간 2000/09/08 18:5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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