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농공단지 입주기업 가운데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돕기위해 2백억원규모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23일 중기청은 전국 농공단지 입주기업(지난 2월28일 현재)중 시장, 군수, 구청장이 경영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추천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2백억원의 경영정상화자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영정상화자금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지원되며 1개사당 2억원 이내에서 연리 6.5%, 3년상환(1년거치 2년분할상환)의 조건이다.
받을 어음 지금기일의 장기 또는 외상매출금 회수지연, 재고누증, 거래업체의 도산, 한보사태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농공단지입주기업은 모두 시·군·구 지역경제과에 이 자금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농공단지입주기업들은 지난해 3개월평균 매출액한도의 70%까지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박동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