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 대우조선해양

거제·경남 지역 불우 이웃들 버팀목으로<br>겨울철 따뜻한 김장나누기… 목욕봉사·해수욕장 정화활동

지난해 11월 8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 신뢰관에서 열린 학도의용군 출신 독거노인 지원물품 전달식에서 문규상(오른쪽) 대우조선해양 사회봉사단장과 경서호 대한민국 학도의용군회 회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3년 대우조선해양 봉사단을 재창단했다. 과거 대우중공업 시절 운영되던 봉사단이 기반이 됐다. 당시 대우조선해양은 '신뢰'와 '열정'이라는 핵심가치를 선정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우조선해양 사회봉사단은 이에 지역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한 결과 재창단 이후 10년이 지난 현재 거제ㆍ경남 지역의 불우한 이웃들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 사회봉사단은 3,000 여명의 회원들이 지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회원들은 적게는 1,000원부터 많게는 1만원까지 매달 보내주는 후원금 및 회사 지원금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김장 담그기'가 대표적이다. 대우조선해양 사회봉사단은 겨울이 올 때마다 지역 주민자체센터 및 거제 YMCA와 공동으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장애우 목욕봉사와 해수욕장 정화활동,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연도 사회봉사단의 주요 활동이다.

지난해 5월에는 특히 대우조선해양 뿐 아니라 자회사들을 포함한 'DSME그룹 사회봉사단'이 출범됐다. 사회공헌이 그룹차원의 주요 활동으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DSME그룹 사회봉사단은 출범 당해부터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 사회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그룹 사회봉사단은 지난해 백혈병 어린이 돕기 운동을 비롯해 사랑의 헌혈운동, 사랑의 러브하우스을 실시했으며 소록도 집짓기 등을 후원하고 있다. 이에 대우조선해양 나눔기술봉사회 회원인 원종운 기원은 지난해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사회공헌 활동은 경남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점차 지역적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 2010년 11월에는 대한민국 학도의용군회와 함께 '학도의용군 출신 독거노인 지원 자매결연'을 맺었다. 당시 대우조선해양은 이후 3년 간 독거노인가구 100세대를 대상으로 쌀과 각종 생활용품 등 매년 2억 원 씩 총 6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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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 경제 뿐만 아니라 글로벌 종합중공업 기업으로서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고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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