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울경제TV SEN] 권오준 토털리더십, ‘위대한 포스코’ 만든다


[앵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지난해 취임 후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뚜렷한 경영목표를 제시해왔는데요. 최근 취임 1주년을 앞두고는 임직원들에게 ‘토털리더십’을 주문하며 경영목표 실행과 달성을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정훈규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위대한 포스코’

지난해 3월 철강 본원경쟁력을 강화해 포스코의 옛 영광을 되찾겠다는 권오준 회장의 취임 일성이었습니다.

취임 2년 차에 접어드는 권 회장은 최근 ‘위대한 포스코’의 실현 방안으로 ‘토털 리더십’을 내세웠습니다.

권 회장은 지난달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2,700여 명의 임직원을 상대로 ‘포스코 경영혁신과 리더의 자세’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면서 “올해 역시 전 세계가 위기에 처해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톱 포지션을 유지하는 기업은 얼마든지 위기를 극복할수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외부환경에 연연하지 않고 우리 스스로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취임 후 추진해온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 등 중기 경영 계획에 대한 올 한해 중점과제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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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철강 제품과 응용기술을 함께 판매하는 솔루션 마케팅을 강화하고 ‘기술기반 플랫폼 사업(TPB)’을 더해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사업구조 조정도 가속화합니다. 지난해 11건의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포스코는 올해 20건의 구조조정을 추진합니다.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 중인 원천소재와 청정에너지 등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상업화를 추진합니다.

권 회장은 이를 실행에 옮기려면 ‘토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의 스튜어트 프리드먼 교수가 제시한 토털 리더십은 ‘높은 가치지향’과 ‘통합적 관계구축’, ‘창의적 실행’ 등 3가지 원칙으로 이뤄집니다.

권 회장은 이같은 토털리더십의 개념이 포스코가 지난해부터 경영혁신전략의 기본 개념인 일류경영(Top POSCO), 화목경영(One POSCO), 창의경영(New POSCO)과 일맥상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임 첫 해 기업의 본업 경쟁력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제시했던 권오준 회장.

임직원들의 가슴 속에 ‘세계 철강업계 경쟁력 1위 포스코’의 자부심을 일깨우며 목표달성을 위한 취임 2년차 발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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