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남북 중앙銀총재 사상 첫 대면

스위스 BIS연차총회서

남북 중앙銀총재 사상 첫 대면 스위스 BIS연차총회서 박승(왼쪽에서 두번째)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제74차 국제결제은행(BIS) 연차총회에서 북한의 김완수(오른쪽) 조선중앙은행 총재를 만나 담소하고 있다. 남북한 중앙은행 총재가 사상 처음으로 만났다.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제74차 국제결제은행(BIS) 연차총회에서 북한의 김완수 조선중앙은행 총재와 대면했다. 박 총재와 김 총재는 1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으며 앞으로 이념을 초월해 상호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제회의에 처음으로 모습을 나타낸 김 총재는 이번 총회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했다. 조선중앙은행은 220여개 지점에 2만명이 넘는 임직원을 거느린 방대한 조직으로 발권과 통화량 조절 등 중앙은행 고유업무 외에 예금ㆍ대출ㆍ보험 등 상업금융기관 업무와 공기업의 수입ㆍ지출 관리 같은 정부재정 관련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윤혜경 기자 light@sed.co.kr 입력시간 : 2004-06-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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