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이 2일 미 대통령 선거 등과 함께 치러진 상원선거에서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조지아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 의석을 확보,상원을 장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민주당 상원지도자인 톰 대슐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사우스 다코타에서 강력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짐 버닝 공화당 상원의원은 켄터키주에서 재선을 위해 분투하고 있으며, 같은당출신으로 하원의원을 지낸 바 있는 톰 코번 상원의원 후보도 오클라호마에서 쉽게우위를 차지했다.
상원의원 출마자중 현직이 없는 오클라호마주는 민주당측이 오랫동안 자신의 텃밭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밖 지역에서도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들이 당선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일리노이주에선 정치신예인 바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과거 공화당에 접수됐던 의석을 다시 탈환했다. 그는 이에 따라 내년 1월 상원이 새로 구성되면 100명의 의원중 유일한 흑인 의원이 될 전망이다.
(워싱턴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