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기 기술개발 과제 선정에 온라인평가 도입

중소기업 기술개발 과제를 선정할 때 대면평가 대신 온라인 평가를 시행하면서 과제 선정 기관이 52일에서 7일로 대폭 줄어든다.


중소기업청은 ‘이공계 창업꿈나무 지원사업’, ‘기업서비스연구개발 사업’ 과제 선정 때 ‘온라인 클린평가(Online Assessment System·OASYS)’를 시범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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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평가는 평가자와 피평가자와 온라인상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평가를 진행하는 것으로 △사전 신청 단계부터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배제하고(공정성) △평가위원이 직접 평가 가능한 과제를 자율 선택해 평가의 질을 높이는 한편(전문성) △평가절차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평가결과도 공개하는 것(투명성)이 특징이다. 특히 평가기간이 2개월에서 일주일로 단축돼 기술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현장평가를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하는 불편함도 줄어들게 된다.

올해는 시범 사업을 통해 이공계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이공계 창업꿈나무 지원사업, 중소기업 제품과 서비스의 결합을 지원하는 ‘기업서비스 연구개발 사업’에 한해 온라인 평가를 도입하며 시범사업기간 이후 기타 기술개발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기청은 과제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27일과 28일 각각 서울과 대전에서 온라인 평가 관련 설명회도 진행한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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