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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公, 대포항 상업용지 매각

한국자산관리공사는 31일부터 강원도 속초 대포항에 있는 상업용지를 온비드(On-bid)를 통해 공개 매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업용지는 정부와 속초시가 공동개발한 대포항 종합관광어항 조성 상업용지로 총 39필지, 1만6,706㎡(관광휴게시설 부지 2필지 1,178㎡, 판매시설 부지 37필지 1만5,527㎡)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될 예정이다. ㎡당 최저가격은 99만원, 최고가격은 185만원이고 면적은 191~330㎡ 규모로 전체 필지의 매각 예정가격은 223억원대에 이른다. 매각 부지는 대포항 내 공유수면을 매립해 조성한 속초 대포항의 중심권인 친수호안을 둘러싼 부지로 인접한 호텔 예정부지에는 워터파크ㆍ스파시설ㆍ피트니스센터ㆍ시워크ㆍ국제회의실 등의 시설을 갖춘 초고층 호텔(29층 106m, 24층 94m)이 올해 착공될 예정이다. 자산관리공사의 한 관계자는 "대포항은 그동안 어항시설의 노후 및 협소한 배후부지가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며 "관심 있는 투자자를 유치한다면 다기능 종합관광어항으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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