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국제상품시황] 美 3분기 성장률 부진에 원유값 하락

지난주 상품시장은 지난 10월29일 발표된 3ㆍ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미국의 고실업률을 끌어내리는 데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하락세로 마감했다. 상품시장은 3일 열릴 미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의 양적완화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 (WTI) 12월 인도분은 전주에 비해 0.26달러(0.31%) 하락한 배럴당 81.43달러로 장을 마쳤다. 주간 원유 재고량이 예상보다 급증한데다 미국의 3ㆍ4분기 GDP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하락했다. 금값은 FOMC 회의를 앞두고 달러화 가격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12월 인도분은 주중 한때 미 달러화의 강세로 1,320선을 내주는 모습을 보였지만 미 GDP 부진으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3달러(2.49%) 상승한 온스당 1,357.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비철금속 가격은 투자자들이 FOMC를 앞두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매도 주문을 쏟아내 하락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은 전주 대비 1.63% 하락한 톤당 8,20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니켈도 1.01% 하락한 톤당 2만2,990달러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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