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현대미포조선(010620)

올 PC선등 60억弗 수주 달성


현대미포조선의 투자 포인트는 크게 4가지다. 첫째, 중소형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도 선별적 수주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올해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PCTC선(자동차운반선), RoRo선(자동차운반선) 등 약 60억달러에 이르는 신조선 수주를 달성했다. 최근 PC선에 이은 대량의 PCTC선과 RoRo 선종을 시리즈로 수주하는 등 사상 최대의 수주를 기록하고 있다. 선종을 다변화하면서도 실적 성장을 꾀하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향후에도 영업실적 측면에서 장기 고성장이 전망된다. 둘째, 5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수리조선소인 현대비나신을 건조조선소로 전환할 수 있다. 따라서 현재의 선박 건조 한계를 극복할 수 있어 향후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고성장이 가능하다. 셋째, 원유 및 LNG 가격 급등으로 미국ㆍ유럽 등 기존의 석유화학ㆍ암모니아 생산 기지가 중동ㆍ오스트레일리아 등 원료 생산지로 빠르게 이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 제품과 암모니아의 교역량이 증대되고 PC선 수요 확대도 장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그리고 CT선(화학제품운반선)의 운송 조건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화학제품과 식물성 기름 수송선의 분리 규제로 인해 세계적으로 약 32%의 관련 신규 수송선 수요가 예상돼 발주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목표주가로 42만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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