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심텍·인탑스·NHN '주목'

코스닥 지수 폭락이후 증권사서 복수추천 받아<br>반등여력 높고 하반기 실적개선 전망 높이 평가


심텍, 인탑스, NHN, 태산엘시디 등의 코스닥 종목이 지수 폭락 이후 증권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FN가이드가 지수 급락 및 2ㆍ4분기 실적시즌 종료 이후인 지난 17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접수된 각 증권사의 추천 종목을 분석한 결과, 이들 업체가 증권사들의 우선적인 관심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이들 업체가 반등 여력이 높고 하반기 실적이 우량 하다고 우선적으로 평가된 만큼 주목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FN가이드에 따르면 17일부터 이날까지(8월17~21일) 총 3거래일 동안 각 증권사의 추천을 받은 종목은 총 22개에 불과했다. 이는 16일 하루의 추천종목(17개)와 크게 다르지 않아 급등락 장세 속 종목 추천의 어려움을 대변해 줬다. 심텍은 17일 현대증권과 20일 동양종금증권, 대신증권 등 3개 증권사의 추천을 받아 가장 많은 증권사의 낙점을 얻어냈다. 3ㆍ4분기 실적이 예상 수준을 도달할 전망인데다 저평가 메리트가 충분해 눈길을 끈다는 게 증권사들의 분석이다. 인탑스는 3ㆍ4분기 실적 모멘텀을 이유로 대신증권(17일)과 푸르덴셜투자증권(21일)의 매수 추천을 각각 받았다. 반면 17일 우리투자증권은 인탑스에 대한 투자등급을 ‘보유(HOLD)’로 하향 조정해 증권사들의 시각이 나뉘고 있음을 보여줬다. NHN은 21일에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2개 증권사의 추천을 얻었다. 인터넷주에 대한 성장 모멘텀이 강화돼 주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게 추천 사유다. 태산엘시디는 같은 날 푸르덴셜투자증권으로부터 ‘매수’로 투자의견 상향을 받았다. 단기간 주가가 급락해 투자매력이 발생했고 3ㆍ4분기 이후 실적개선 전망이 유효하다는 평가다. 이 업체는 16일에도 4건의 매수 의견을 얻어내 실적 대비 저평가 상태가 주목 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 16일 6건의 추천을 받았던 우리이티아이도 21일 메리츠증권의 매수 추천을 얻어 향후 투자 전망이 밝음을 시사했다. 이밖에 다음, CJ인터넷, 네오위즈게임즈 등 인터넷주와 모빌링크, 아모텍 등 휴대폰 부품 업체들이 각 증권사의 주목을 끌었다. 중대형 종목 중에서는 하나투어, 주성엔지니어링, 태광, YBM시사닷컴 등이 증권사의 관심을 얻어냈다. 중소형 업체 중에서는 파라다이스, 한국큐빅, 리노스, 포휴먼, 위다스, 유진테크, 미디어플렉스 등이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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