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사물지능통신(M2M)기술 상용화 국제공동연구센터 문 열었다

대덕연구개발특구 14번째 국제공동연구센터 개소

유통ㆍ물류 추적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시스템 상용화 공동연구센터가 대덕특구에서 문을 열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페타리, 미국 스프린트(Sprint)사 및 쳅(CHEP)사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M2M(Machine To Machine) 국제공동연구센터를 21일 대덕연구개발특구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개소했다.


ETRI와 페타리는 특구진흥재단의 국제공동기술사업화사업을 지원받아 ‘Global M2M 시장기반 Pallet Tracking용 Gateway’ 기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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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타리는 기존 유통ㆍ물류에 사용되는 팔레트(Pallet)에 통신기술을 접목해 실내ㆍ외에서 각각의 위치를 효과적으로 추적ㆍ관리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했고 이번 국제공동연구센터 설립을 계기로 본격적인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페타리 측은 기존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유통ㆍ물류 추적시스템 시장을 국산화함으로써 약 200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할 수 있으며 미국 CHEP사 및 Sprint사와의 협력을 통해 향후 5년간 1,000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영진 페타리 대표는 “M2M 기술은 유통ㆍ물류산업뿐 아니라 응용분야가 넓고 기술의 파급효과가 크다”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오는 7월부터 대량 적용시험을 거쳐 내년부터는 유럽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구진흥재단은 지난 2006년부터 국제공동기술사업화 사업을 통해 특구내 공공연구기관과 해외기관 간 기술이전 및 상용기술ㆍ제품개발 등을 위한 공동연구센터 유치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4개의 공동R&D센터 유치를 지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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